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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키우기6

페퍼민트 물꽂이 올 봄에 새로 업어온 페퍼민트랍니다! 화분에 옮겨심고 보니 너무 위로만 쑥쑥 자라고 있는것 같아요~ 조금 풍성했으면 싶은 마음에 가위를 들고 가지 몇개를 슥슥 이발해 주었답니다. 깔끔하게 이발한 페퍼민트! 아래에서부터 새 순이 무럭무럭 올라오고 있어요. 여름을 지나며 화분 가득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잘라낸 가지는 고민할 것도 없이 사무실로 데려와서 물꽂이를 해줬어요~ 테이크아웃컵의 돔 뚜껑을 거꾸로 뒤집으면 물꽂이 하기 딱 좋답니다! 뿌리가 날 줄기쪽은 어둡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여 컵 홀더를 그대로 씌워놓았어요~ 한 2주정도 후엔 예쁜 뿌리를 보겠지 하고 주말을 지난 후, 세상에나 일주일도 안됐는데 뿌리가 쑤욱 자라있었어요. 사선으로 자른 가지의 단면에서 뿌리가 날줄 알았더니 마디에서부터 뿌리가.. 2022. 4. 20.
바질 키우기(발아부터 수확까지) 블로그 정리를 하다가 작년 한 해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주었던 바질이 있어 포스팅 해봅니다. 시작은 바질페스토가 올라간 피자였어요. 그 이전까지 바질이 메인이 되는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 바질 향을 모르고 있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그리고 그 해 여름 다이소에서 이 친구를 만났답니다. 씨앗을 심기에는 살짝 늦은 초여름으로 기억해요. 80립이나 들어있다는 바질 씨앗을 사서 반정도 젖은 타월에 올려놓고 두근두근 기다렸답니다. 씨앗을 물에 불리니, 하루만에 통통한 막이 생겼어요. 더운 날씨탓에 발아도 빠르고, 발아율도 높았답니다! 일주일만에 무순처럼 쑤욱 자라나는 바질을 보며 무지 놀랐어요. 화단에 심고 5일 간격으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싹까지 틔워 심었더니 정말 눈에 보이게 쑥쑥 자라나고, 금방 본입도 .. 2022. 4. 14.
레몬/레몬밤/딜/페퍼민트/라일락 키우기 안녕하세요~ 식목일이 지나며 동네 화원에도 초록이들이 가득가득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나날이에요. 다이소에서 사서 발아까지 성공하여 화분에 심었던 페퍼민트 씨앗은 전부 실패한것 같아요. 아무리 기다려도 1도 나오지 않더라고요..ㅜㅜ 그러던 차에 눈에 띈 페퍼민트 화분! 정직하게 페파민트라고 쓰여있는 화분을 하나 업어왔답니다. 입을 손으로 문질문질해보니 화한 페퍼민트 향이 나요~ 레몬이랍니다! 부직포 화분에 심은 레몬씨앗은 영 소식이 없지만 일회용 컵에 심어놓은 레몬은 싹이 하나 올라오려고 해요. 나머지 화분들에서도 파릇한 레몬 새싹을 볼수 있었음 좋겠어요~ 부직포 화분이 너무 배수가 잘 되는 느낌이라 아예 저면관수로 노선을 틀어보았어요. 가장 발아율이 좋은 허브 딜이랍니다. 벌써 본잎이 올라오고 .. 2022. 4. 9.
레몬 씨앗 발아+페퍼민트 안녕하세요~ 새로 등장한 친구, 뚜둔! 레몬이에요. 향긋한 허브도 좋지만 올해는 저의 레몬트리를 가져보고 싶어 나름 빅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았답니다. 제발 한그루만 살아남아라! 레몬 과육에 박혀있는 씨앗을 분리한 뒤 몇시간 말려주세요. 딱딱한 겉껍데기를 까면 요렇게 도토리같은 친구들이 나온답니다. 이중 몇개나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검색해보니 레몬은 발아율이 다들 좋던지라 매우 기대중이에요. 허브씨앗과 마찬가지로 티슈를 깔고.. 적셔서 접어서 지퍼백에 쏙 넣었어요. 마침 페퍼민트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방을 뺀 상태라, 허브 발아에 사용했던 지퍼백을 그대로 재활용 했답니다. 그리고 일주일... 쨘~! 레몬 씨앗들 중 세개가 빼꼼 발아했답니다! 수분을 가득 머금어 통통한 레몬씨앗이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저.. 2022. 3. 26.
바질,레몬밤,딜,페퍼민트 키우기 - 발아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날이 따뜻하여 거실에 있던 라일락도 내놓고, 화단과 화분의 흙도 열심히 골라놨었는데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사온 바질과 허브씨앗 3종세트(레몬밤, 허브 딜, 페퍼민트)의 씨앗을 발아시켜볼거에요. 준비물은 씨앗과 지퍼백과 키친타올 혹은 냅킨입니다! 우선 저는 한 지퍼백에 다 넣어놓을거라 네임펜으로 미리 허브의 이름을 써 놓았어요! 우선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갈 페퍼민트입니다. 냅킨에 스프레이로 물을 적시고 그 위로 페퍼민트 씨앗들을 솔솔 뿌려놓았어요. 페퍼민트 씨앗은 유독 작아 불면 날아갈까 겁이나네요. 과연 요 조그마한 씨앗이 제대로 싹을 틔워 저희집 화단의 한 부분을 향기롭게 장식해 줄 수 있을까요? 씨앗을 뿌리고 냅킨을 둘둘 말아 스프레이로 한번 더 적셔준 뒤 지퍼백에 넣어주었답니.. 2022. 3. 14.
봄봄, 라일락 개화와 올해 농사준비 안녕하세요, 댄스스포츠 취미 N년차 직장인...이 아닌 오늘은 가드너로 인사드립니다. 어릴때부터 가져오던 저의 소소한 취미 중 하나는 식물 키우기에요. 꽃, 허브, 다육이 할 것 없이 초록초록한 식물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작년 봄에 들인 라일락이 올해도 예쁜 꽃을 보여주었답니다! 겨울을 나야 하는 친구라고는 하지만 땅이 아닌 화분에 심긴탓에 얼어죽을까 거실에 들여놓았더니 조금 이르게 꽃이 피어버렸어요. 겨우 내 바싹 마른 나뭇가지를 보며 무사히 내년 봄을 맞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따뜻한 햇살이 비춰들기 시작하니 꽃방울부터 올라오고 뒤이어 새순도 쑥쑥 올라오고 있어요. 가지의 마디마다 눈으로 있던 아이들이 쑥쑥 기지개를 켜고 있어요. 꽃이 핀지 일주일 정도 되자, 라일락 꽃이 시들해지며..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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