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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레몬밤, 바질, 딜 파종(발아 일주일차)

by 왕새우튀김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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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오늘 봄비가 보슬보슬 내렸어요!

흠뻑 내리는 봄비에 보고싶던 새싹들도 빼꼼 얼굴을 내밀어 주었지요~

지지난주에 씨를 사와 발아를 시키고, 일주일만인 지난주에 흙에 심어놓고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조마조마 맘을 졸였더랬어요.

하지만 주말로 넘어오며 따뜻해진 날씨와 고마운 봄비덕에 무사히 싹을 보았답니다!


우선은 파종에 앞서 지난 겨울 만든 천연퇴비 흙과(계란껍데기, 과일껍질 등을 잘게 잘라 흙에 묻어주고 주기적으로 뒤적뒤적 해주었답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상토를 잘 섞어 땅을 잘 골라주었습니다.

작년 라일락을 큰 화분으로 이사시켜주며 필요한 흙을 화분에서 다 퍼다 썼더니 흙이 모자라기도 했거든요 ㅎㅎ

포슬포슬해진 화분의 흙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지지난주 젖은 키친타월에 올려 지퍼백에 봉인해둔 허브 4종세트입니다.

작년에 키우고 반 남겨둔 바질, 그리고 올해 새로 사온 페퍼민트, 레몬밤, 딜이에요~

두근두근하며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주일새 발아하여 무순처럼 바글바글 올라온 바질이에요.

바질씨앗은 물에 불리면 저렇게 투명한 막이 생기더라고요.

작년에는 곰팡이가 슨 줄 알고 얼마나 슬퍼했던지 ㅎㅎ

바질보다 작고 단단한 씨앗에 싹 모양도 바질과 비슷해 보이는 이 친구는 레몬밤이랍니다.

잎이 삐죽삐죽 길죽하고 씨앗에서 갈색 물이 나오는 이 친구는 딜!

올해 가장 기대했던 페퍼민트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1주일 더 묵혀보는걸로~

씨앗도 너무 작아 심을때도 걱정이에요.

발아에 성공한 바질과 레몬밤, 딜은 요렇게 흙 위에 던지고 흙을 덮어주었답니다.

처음에는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 심어주다가 넘 많고 귀찮아서 그만...


그리고 일주일 후, 봄비 촉촉하게 맞은 흙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흙에 심은 세 친구 모두 싹이 나고있어요!

물론 심었던 씨앗이 모두 나온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맘졸였던걸 생각하면 너무 기쁘답니다.

부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나머지 씨앗들도 쑥쑥 싹을 틔웠으면 좋겠어요 ㅎㅎ


허브친구들의 파종이랍니다.

바질,레몬밤,딜,페퍼민트 키우기 - 발아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날이 따뜻하여 거실에 있던 라일락도 내놓고, 화단과 화분의 흙도 열심히 골라놨었는데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사온 바질과 허브씨앗 3종세트(레몬밤, 허브 딜,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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