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수프 만들기

안녕하세요, 달달한게 땡기는 오후에요.

 

달달 보들보들한 단호박수프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단호박
양파
버터
우유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냉동실에 있던 재료를 와르르 쏟아냈더니 생활감이 너무 넘치네요ㅋㅋㅋㅋ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단호박과, 마찬가지로 채썰어서 얼려놓았던 양파를 이용했어요.

 

버터는 바질 한창 키울때 만든 레몬바질버터를 썼답니다.

달군 펜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갈색빛이 날 때 까지 충분히 볶아준답니다.

...는 제 성격이 급해서 단호박을 먼저 투척시켜버렸네요 ^^;;

 

여튼 단호박도 잘 무를때까지 볶볶

 

마트에서 파는 야채들은 한번에 쓰기에는 양이 많아 나중에는 상해서 버리게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어 쓸 수 있으니 참 좋은것같아요~

 

아, 저는 3인분 기준 양파 반 개, 단호박 반 통 정도 사용했답니다!

주걱으로 눌러봐서 단호박이 스르륵 으깨진다면 충분히 익었으니 우유를 200ml 부워주세요.

 

정석은 생크림이지만, 저희는 생크림이 상비되어있는 가정집이 아니므로 우유를 쓰겠습니다.ㅎㅎㅎ

 

우유는 원하시는 농도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우유까지 보글보글 끓으면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주세요.

 

노란 단호박 빛깔이 너무 곱네요!!

 

버터와 양파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단호박 라떼가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리고, 이 때 부터는 바닥에 눌러붙을 수 있으니 방심하지말고 열심히 저어주셔야해요!

풍부한 맛을 위한 치즈들~

 

슬라이스 치즈 두 장과 파마산 치즈 크게 두 스푼을 넣었습니다.

 

치즈가 녹을때까지만 저어주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단짠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단호박 수프 완성입니다!

주말 아침 식사로도 간편하고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