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란?

 

 댄스스포츠 하면 사교댄스, 혹은 볼룸댄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댄스+스포츠라는 말 그대로 단순히 친목과 사교를 목적으로 하는것이 아닌 스포츠로서의 특성도 함께 합니다.

 

댄스스포츠는 크게 스탠더드 댄스(STANDARD DANCE)와 라틴아메리카 댄스(LATIN AMERICA DANCE)의 두 종류로 구분되며 스탠더드 댄스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비엔나 왈츠, 라틴아메리카 댄스는 룸바, 차차차, 자이브, 삼바, 파소도블레로, 각각 5종의 세부 종목으로 구분됩니다.

 

1904년 영국에서 설립된 영국황실무도교사협회(ISTD)가 1924년에 스탠더드 댄스 5종목의 표준과 기법을, 1974년에 라틴아메리카 댄스 5종의 표준과 기법을 정립한 바 있습니다.

 

 '댄스스포츠'라는 이름은 198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을 추진하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였고, 1995년에는 올림픽 종목으로 잠정 이후 시범종목으로 경기를 치룬 적도 있으나, 아직 올림픽의 정식종목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댄스스포츠는 단순 친목과 사교목적 보다는 정형화된 스포츠의 성격을 강하게 띄게 되었으며, 신체단련이라는 스포츠적 요소는 물론, 파트너와의 조화를 이루며 음악에 맞추어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예술적인 요소를 겸비한 생활체육의 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댄스스포츠는 정형화된 동작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음악에 맞춰 하는 신체활동으로서 육제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한번에 꾀할 수 있고, 무엇보다 파트너와 함께 하는 활동인 동시에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즐기는 실내 스포츠이므로, 매너와 질서를 중시하여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배려와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남녀노소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활동이라고 여겨지지만, 2000년대 초만 하여도 불건전한 사교댄스라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유럽 여러나라의 황실에서 추던 볼룸댄스와 민간에서 유행하던 사교댄스가 스탠더드 댄스의 기반이 되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여흥을 즐기기 위해 추었던 춤들과 일부 유럽에서 넘어온 춤 등이 모여 라틴아메리카 댄스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기 서양 문물의 도입과 함께 들어왔으며, 6.25 한국전쟁 이후 대량 주둔하던 미군의 영향으로 지루박(JITTERBUG) 등의 사교댄스를 비롯한 볼룸댄스가 크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불건전한 문화로 여겨 정부에서 강하게 규제하였고, 그러한 인식이 지금까지 남아 현대의 댄스스포츠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전문적인 프로선수들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하나로 즐기는 동호인이 점점 늘어나고, 다양한 대중매체에 공식종목으로의 댄스스포츠가 노출되며 이러한 인식도 점점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84603&cid=42872&categoryId=4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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